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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엇갈린 소통···"밥 먹었니" 묻자 "코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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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7.10.12  00: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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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기 위해 참석한 회의석상에서 아이들의 우상 '뽀통령'을 형상화한 인공지능(AI) 로봇과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4차산업혁명위원회 연설에 앞서 AI 캐릭터 로봇 '뽀로롯'과 대화를 시도했다. 

  이벤트성 자리는 4차산업혁명을 이끌 대표분야인 사물인터넷과 AI 로봇 개발의 현주소를 확인한다는 상징성 차원에서 마련됐다.

  문 대통령과의 실제 대화에 나선 AI 로봇은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해 공식 판매를 앞두고 있는 '뽀로롯 미니'. 모든 아이들의 대통령이라는 의미의 '뽀통령'이라 불리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를 로봇에 입힌 제품이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뽀로롯은 사람의 음성을 인식하고 대화할 수 있게 설계된 로봇이다. 아이들과의 대화를 주목적으로 고안된 뽀로롯은 학습기능에 공감능력을 더한 '감성 소셜 로봇'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 남짓 크기의 뽀로롯을 신기한듯 바라보며 "너는 누구니? 이름이 뭐야?"라고 물었다. 이에 뽀로롯은 "나는 아이들의 대통령 뽀통령이지"라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은 놀란 표정으로 "너도 대통령이라고?" 되물었고, 뽀로롯은 "네. 아이들의 대통령인 뽀통령이 맞습니다. 안 그래도 내년에 제가 아이들을 대표해서 정상회담을 요청드릴 예정이었습니다"라고 비교적 긴 문장으로 대답했다.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 아이디어가 기특하다고 칭찬하자 뽀로롯은 "아이들의 대통령인 저 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님을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했다.

  행사장에 있던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는 뽀로롯에 대해 "SBA의 지원을 받아서 만들어졌다. 대통령이 오신다기에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소개를 했다"고 설명했다.

  로봇과의 대화가 신기한 문 대통령은 대화를 계속 시도했다. 사전에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시연된 대화가 아닌 자유대화 기능을 테스트했다.

  문 대통령은 "너무 똑똑한데, 이름이 뭐니?"라고 물었고, "나는 아이들의 대통령 뽀통령이지"라는 로봇의 답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너 밥은 먹었지"라고 물었다. 예정에 없던 질문이었다. 이에 뽀로롯은 "코끼리 코딱지"라고 다소 엉뚱한 답변으로 주변으로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문 대통령이 웃으면서 "너 밥은 먹었니"라고 재차 묻자 "코끼리 코딱지로 밥을 먹었지"라고 대답했다. 

  이는 뽀로롯이 기존에 입력된 단어들을 조합해 영유아들의 정서에 맞는 표현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혹시 제가 물어봐도 '문재인 대통령님'이라고 하는 것 아닌가요"라며 웃어 보였다. 

  이에 주 대표는 "계속 학습하고 있는 중이다. 기본적으로 어린이용이기 때문에 약간 제한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희영 기자 pree@cbci.co.kr

<저작권자 © CBC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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