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MVL)파운데이션은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TADA)를 베트남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타다 서비스의 베트남 진출은 싱가포르와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국가 진출입니다.
엠블파운데이션은 타다 플랫폼 유지를 위한 결제수수료 외에 다른 플랫폼 이용 수수료는 받지 않아 운전기사들의 수입 창출을 돕고 있으며, 승객에게 높은 서비스 퀄리티를 유지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은 타다에 적용한 블록체인 모빌리티 프로토콜 MVL 때문입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메인넷 출시를 통해 MVL프로토콜을 타다에 모두 적용할 방침입니다.
MVL은 타다 운전자와 승객을 통해 데이터를 쌓고 운전자와 승객에게 데이터의 가치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입니다.
타다는 공정한 보상 시스템과 투명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사용자간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주행 등의 좋은 행동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운전자와 승객은 주행 데이터와 리뷰 데이터 등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보상은 향후 MVL 포인트 형식(MVL Exp)으로 제공되며, 이는 MVL 코인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MVL 코인은 주유와 수리, 자동차 렌트 등의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MVL파운데이션의 모회사인 이지식스는 롯데렌탈과 베트남 차량호출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습니다. 롯데렌탈은 타다 서비스에 필요한 차량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대표주자인 그랩과 고젝이 활발히 사업을 펼치는 등 인구 약 1억 명의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산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