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 갤럭시S10의 블록체인 서비스에 포함되면서 이목을 사로잡은 엔진이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을 본격 공개합니다.
엔진은 오는 1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2019’에 참가해 블록체인 게임과 서비스 개발 및 활용이 가능한 ‘엔진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엔진은 블록체인 게임 및 서비스 개발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인 엔진코인(ENJ)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GDC2019에서 공개하는 엔진 블록체인 플랫폼은 블록체인 ‘PaaS’와 유니티 솔루션을 위한 엔진 블록체인 ‘SDK’로 구성됩니다.
PaaS(Platform as a Service)는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개발자는 엔진의 PaaS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한 API로 레고 블록 쌓기처럼 편리하게 게임과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습니다.
엔진 최고기술책임자이자 공동설립자인 비텍 라돔스키는 오는 21일 GDC ‘블록체인의 날’에 엔진 플랫폼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방법을 시연합니다.
엔진 SDK 데모를 통한 유니티 게임에서 블록체인 자산 통합 방법과 블록체인 아이템 판매를 위한 스토어 구축 방법, 디지털 아이템을 위한 인 게임 거래, 마켓 플레이스 구축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입니다.
또한 엔진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6개의 블록체인 게임과 세계 최초의 다중 게임 세계(멀티버스)도 함께 공개됩니다.
엔진 플랫폼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은 △나인 라이브즈 아레나 △에이지 오브 러스트 △알터버스 △비트코인 호들러 △캐츠인메크 △리바운스 등입니다. 블록체인 게임에서 사용되는 캐릭터와 아이템들이 처음으로 공개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밖에 모바일 암호화폐 ‘엔진지갑’, 블록체인 검색 서비스 ‘엔진엑스’, QR코드를 통해 블록체인 아이템을 에어드롭하는 마케팅 서비스 ‘엔진 빔’ 등도 소개됩니다.
막심 블라고프 엔진 CEO는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보다 손쉽게 블록체인 게임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SDK를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는 엔진 통합 플랫폼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