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을 운영하는 데이블은 지난달 기준 대만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월 매출액 1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데이블은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에 ‘당신이 좋아할만한 콘텐츠’ 등 개인 맞춤형 콘텐츠와 광고 추천 기술을 제공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대만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입니다.
데이블은 인도네시아 진출 1년 만에 인도네시아 상위 20개 매체 중 10곳과 제휴를 맺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80여 매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월간 사용자수 4500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만도 주요 언론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월 평균 26%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 서비스를 개시했고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데이블은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미디어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이블 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사이트 방문자의 관심사, 성별, 연령 등을 파악한 뒤 독자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개인화 기사 추천’ 위젯이 대표적 기능입니다.
또한 조회 중인 기사와 연관된 기사를 보여주는 ‘관련 기사’ 위젯, 성별에 따라 인기 콘텐츠를 보여주는 ‘성별 인기’ 위젯, 사이트 방문자가 얼마나 꼼꼼히 콘텐츠를 봤는지 파악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정독 기사’ 위젯 등 다양한 알고리즘 위젯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블은 해당 기능으로 독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줘 사이트 체류 시간을 늘리고 콘텐츠 소비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데이블 네이티브애드’를 제공하면서 언론사들의 광고 수익도 높여주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콘텐츠와 유사한 형태의 광고를 노출해 사용자 콘텐츠 소비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모든 독자에게 무작위로 광고가 노출되는 기존 네이티브애드와 달리 사용자 소비 콘텐츠를 분석해 관심사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독자 관심도를 크게 높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채현 데이블 CEO는 “데이블은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매체사와 광고주 모두의 니즈를 채워주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양질의 언론사를 확보하고 자연스럽게 광고주도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1위의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