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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악질 상습범 사기꾼을 제보합니다
icon 박희원
icon 2025-11-01 00:34

뻔뻔한 악질 상습범 사기꾼을 제보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근에 저희 가족은 사기를 당했는데 이 뻔뻔한 악질 상습범을 제보합니다

남편이 기존에 다니던 회사의 직원들이 나이가 비슷한 또래라서 저희집에도 놀러오고 따로 밖에서도 만나면서 친하게 지냈어요

일하면서 A라는 동갑친구가 "집주인한테 돈을 보내야되는데 이체한도가 다되서 내가 현금으로 줄테니 집주인한테 입금 좀 해달라" 부탁을 받아서

저희 남편은 선뜻 그 부탁을 들어줬는데 나중에 퇴사 후에 알고보니 그 사람이 도박, 보이스피싱에 관련된 송금책이였더라구요. 그래서 더이상 일커지기전에 얼른 손절했구요

그 과정 중에 그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동생B가 먼저 퇴사하고 다른 곳으로 취업했었는데 남편에게 자기가 일하는 회사에서 같이 일하자며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고

남편은 자꾸 돈부탁을 하는 A때문에 고민하던 찰나에 마침 B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여 가족을 위해 인테리어 현장직으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근데 그 동생이 출근을 시키긴 하는데 막상 약속된 장소로 나가면(현장직은 사무실로 출근하는게 아니라 보통 바로 현장으로 출근해요) 

"외주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비가 와서 시공을 못하게 되었다"고 하였고 대부분 "내가 혼자 새벽에 가서 일을 다 끝내고 왔다"고 하면서 

실제로 근무를 시키지는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생이 "공수를 올려준다"(일당쳐주겠다)고 해서 정말 고맙게 생각했었어요

그때 그 동생이 약혼자랑 파혼을 해서 힘들어할때라 너무 힘들어서 잡생각이 많이 나니 일에 집중해서 

그 잡생각을 없애고싶나부다라고 생각하면서 믿었구요

(그 동생 본인도 그렇게 말했어요. 잡생각이 많이 나서 일이라도 해야겠다고...)

그러다 이직하고나서 첫 급여일에 갑자기 남편의 계좌가 사기의심계좌로 등록되서 회사에서 월급을 못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그 동생이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이게 뭔소리인가싶었는데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A의 부탁을 받아서 송금해준게 문제가 되서 사기의심계좌로 등록되었대요. (그때 A가 송금책이라는걸 알게 되었고 이 모든건 그 동생을 통해 들은 얘기들입니다)

그러면 현금으로 지급하거나 제 통장으로 보내달라하니 세금문제를 언급하면서 그렇게는 안된다고 하다가

남편의 동의없이 사장이 B에게 남편의 급여를 송금하며 "니가 알아서줘라"라고 했대요

B는 남편의 계좌가 풀리면 돈을 송금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한달반이 지나도 별의 별 핑계를 다대면서 지급하지 않았어요. 

남편이 따질수없었던 이유는 괜히 B의 심기를 건드렸다가 급여를 못받을까봐 두려워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모든걸 다 수용할수밖에 없었다고 해요

그리고 B는 남편에게 송금대기중이라는 화면을 캡쳐해서 보내서 남편도 믿고 기다렸는데 예정대로 입금되어야할 날이 오면 

또 사기의심계좌때문에 문제가 되서 송금대기가 취소되었다고 해서 마냥 기다릴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어느날 갑자기 B가 췌장암에 걸렸대요. 췌장암 3기라고 하더라구요(주변에 암걸린 사람들이 없어서 몰랐어요.. 췌장암3기면 움직이지도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9/25에 입원을 해야하는데 입원을 하면 치료가 길어지니 그 전에 의사가 여행이라도 다녀오라고 권유했다면서 저와 남편에게 같이 제주도에 여행을 가자고 하더라구요

본인의 외삼촌이 제주도에서 펜션을 운영하셔서 숙박비 걱정은 하지말고 삼촌이 하시는 농사일을 좀 도와주고 맛있는거 사달라고하자고 하면서 

그동안 받지못했던 남편의 급여도 송금대기 걸어놨으니 9/22에 입금될거니 걱정하지말라면서 같이 제주도에 가자고 하길래 3살짜리 어린 아이까지 데리고 온가족이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9/21 제주도에 도착하였는데 갑자기 외삼촌이 숙소에 물이 새서 수리중이라 오늘만 다른데서 자라고하면서 숙소를 예약해주셨대요. 

그러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또 갑자기 B의 계좌가 사기의심계좌로 막혀서 결제가 안된다면서 저녁 식사비용을 저더러 결제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계좌풀리면 바로 보내주겠다면서요. 그래서 뭐 거기까진 알겠다고 했죠

9/22 오전에 숙소에서 일어나자마자 B는 계좌막힌거때문에 경찰서에 다녀온다며 나갔고 저희는 한 4시간정도 기다린거같아요.. 

그리고나서 또 저희 돈으로 차를 렌트를 해서 점심을 먹으러갔고 그 점심비용도 당연히 제가 결제했어요. 점심먹고나서 섭지코지였나.. 

잠깐 구경하고 외삼촌이 곧오시기로 했다며 만나기로 약속한 식당에 도착한게 4시반이였어요. 

근데 몇시간이 지나도 외삼촌이라는 사람은 오지않았고, 계속 중간중간에 저희앞에서 통화를 하면서 

"형수, 외삼촌이 고사리같은거 나물 챙겨주신다고 하는데 이거 가져가서 해드실수있으세요?" 

또 좀있다가 "형수, 숙모가 젓갈집하시는데 이거 좀 많이 챙겨드릴테니 주변에도 나눠주시면서 홍보 좀 부탁해요"라면서 

곧 외삼촌이 올거처럼 말해서 저희는 또 마냥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고 밤이 될때까지 외삼촌은 오지않았고 잠깐 담배사러 편의점에 다녀온다던 남편과 동생B는 식당 마감시간이 거의다될때까지 돌아오지않았어요. 

저는 3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식당 사장님의 눈치를 보면서 기다릴수밖에 없었구요. 

마침내 돌아온 남편은 화가 많이 나있었고 B는 만취상태가 되어 제몸도 못가누는 상황에.... 핸드폰까지 부셨더라구요

그동안의 모든 비용을 제 용돈에서 결제한거라 저도 남아있는 돈이 없었고 식당에서 20만원정도가 나왔는데 

결제를 할수없어서 급하게 제 친동생한테 전화해서 돈빌려서 겨우겨우 결제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나서 삼촌이 운영하신다는 펜션의 주소를 어렵게 알아내서 그 앞에 도착했는데 찾을 수가 없어서 

펜션에 전화하니 여자분이 받으셔서 "본인이 펜션 사장인데 그런 사람들(B와 외삼촌) 모른다. 모르는 사람이다. 예약들어온게 없다"고 해서 

B한테 물으니 횡설수설해서 일단 아이도 있고 시간도 늦어서 근처에 있는 다른 숙소를 급하게 예약해서 들어갔어요

숙소에 들어가서 이게 어떻게 된거냐 물으니 "사실 그 사람이 본인의 숙모인데 삼촌들 지인이 오는거 싫어한다며 일부러 모르는척 하는거다"라며

헛소리를 하길래 지금 술도 많이 취했고 말이 안통하니 자고 일어나서 내일 얘기하자고 했어요 

근데 다음날이 되도 B는 거기에 대한 변명조차 없었고 한마디도 하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제주도에서 3일째되는 날에도 제 돈으로 차렌트하고 숙소예약까지 했어요 

그와중에 저한테 담배사달라고하는 뻔뻔함까지........^^ 

남편의 지인이였기에 저도 싫은 소리안하고 뒤에서 남편만 잡았는데

남편은 또 괜히 돈못받을까봐 저를 말렸었어요 

B는 저에게 귀국하면 모든 문제 해결하고 남편 급여랑 제가 쓴 돈까지 모두 주겠다고 해서 믿었습니다..

그렇게 귀국당일 9/24에 오전 11시반에 제주공항에 도착했는데 B가 비행기가 지연되서 2시반비행기라고 해서

그러면 그전에 밥이라도 먹고가자 하니 잠시 편의점에 다녀온다고 먼저 가있으래요

저는 아이를 챙기느라 바빴고 제 짐은 남편이 들고 있었고

남편의 짐은 B가 들고있었어요 

 B는 남편의 짐을 다 들고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면서 갔고 저희는 푸드코트 앞에서 뭐먹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너무 안와서 연락하니 갑자기 우체국이라고 했다가..... 또 갑자기 경찰서라고 했다가... 삼성증권이라고 했다가... 

증권계좌는 안막히니까 본인이 삼성증권에서 대출을 받아서 저희 남편에게 돈을 보내주겠대요 

돈을 보내주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는 굶더라도 아이는 뭐라도 먹여야겠다 싶어서

남편이랑 돈을 긁어모아서 아이에게 겨우 국수 한그릇 사줄 수 있었어요 

그와중에 저희 아이는 "고기먹고싶다"고 하는데 사줄수가 없으니 그때 심정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기분이였어요 

그렇게 계속 반나절을 공항에서 기다리다가 6시쯤 제가 참다가 화가 너무 나서 B에게 카톡을 했어요 

해도해도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면서 어디냐 빨리와라 하니까 돌아온 답장이 "같이가기싫어요" 였어요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비행기표도 다 그쪽이 가지고 있으면서 지금 무슨 소리냐 뭐라하니

본인도 저희 남편에게 돈 보내주려고 사방팔방 뛰어다녔는데 왜 자기한테 뭐라하냐면서 

본인이 증권사에 가서 대출을 받아서 남편에게 돈을 보내려고 하니 남편이 연체된게 있어서 금융사고자라 증권사에서 돈을 못보낸다고 하면서 

"나는 보내려고 하는데 형(남편)이 못쳐받는걸 어떡하냐"면서 계속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더라구요 

처음엔 저희 남편이 금융사고자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본인이 금융사고자라서 못보낸대요

당장 집에는 어떻게 가야되나 막막하던 찰나에, 지인에게 연락이 와서 자초지종 말하니 

곧 저녁인데 일단 애 밥은 먹여야되지않냐.. 비행기표 예매해줄테니 너희도 밥먹고 오라고 하면서 

비행기표 예매랑 돈을 빌려줘서 저녁 10시가 다되서야 비행기에 탈 수 있었고 

집에 도착하니 이미 12시가 넘었었어요... 

집에 돌아오고나서 다음날부터 알아보니 B의 모든 말들이 거짓말이였고 저희가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 B가 사장이라고 알려준 번호는 전화안받고 문자도 답장없음

- 회사 세무사라고 하던 사람에 대해서 세무사회에 알아보니 동명이인은 있으나 나이가 다름

- 거래처사장이라고 알려준 번호는 B의 과거 지인, 연락끊긴지 3년정도 되었고 B는 과거에도 지인들에게 뇌종양이라고 거짓말하면서 

 병원비 명목으로 돈을 빌리고 도박과 유흥에 탕진 후 잠적했으며 지인들의 개인정보를 위조여권업자한테 넘겼다고 함

- B의 엄마에게 확인한 결과, 외삼촌은 제주도에 없음. 펜션운영한다는 말도 거짓말

- 남편의 계좌가 사기의심계좌라고 했던 말도 거짓말(은행에 확인하니 정지된적이 없다고함)

- 증권사에도 확인해보니 대출받은 금액은 본인의 증권통장으로 입금이 되는거지, 바로 타인에게 그 대출금을 증권사에서 직접 송금은 불가능하다고함

- 초반에 직원등록을 해야한다면서 남편의 신분증, 등본, 자격증 사본을 요구하였는데 이때 수집한 개인정보로 신용조회를 한게 아닐까 의심됨

  (저도 모르는 남편의 개인 연체기록들을 너무 상세하게 알고있었어요)

 - 췌장암이라는 말도 거짓말(경찰한테는 저희한테 췌장암이라고 한게 아니라 췌장염이라고 했대요...ㅎ 근데 췌장암이라고 본인이 말한 증거가 있어요)

- 갑자기 국제발신으로 남편한테 문자와서 링크에 접속하니 "지금 문자받으신 분들 B가 개인정보 팔아서 돈가져갔다" 는 내용

그날 이후로 저희 부부는 잠도 제대로 못자고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커서 정신과 약을 먹으면서 버티고 있구요

3살짜리 아이는 원래 혼자 알아서 방에 들어가서 잘잤었는데, 자기싫다고 무섭다고 하면서 매일 울다가 잠들고

새벽에도 울면서 깨는 일이 많아지고 작은 소리에도 눈치를 보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먼저 합의를 제시했는데 B는 합의금에 대해 납득하지 못한다면서 어처구니없는 합의금을 제시하여

형사, 민사 고소를 했으나 급여를 못받는 바람에 생계도 어려워져서 변호사도 선임하지 못하고 저희 스스로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근데 그 와중에 B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들을 선임하면서 민사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네요... 

저희의 잘못이라면 사람을 의심하지않고 너무 쉽게 믿은 잘못밖에는 없는거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너무 막막하고 무섭습니다...

부디 저희의 사연이 널리 퍼져서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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