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거창한 사업가가 아닙니다.
그저 하루하루 장사를 하며 직원들 월급을 주고, 가족을 먹여 살리며 살아가던 평범한 임차인이었습니다.
저희는 특별한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저 안전한 공간에서, 정당하게 장사하며 살아가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저 성실하게 일해서 직원들과 가족을 먹여 살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희 삶은 무너졌습니다. 장사도, 일상도, 그리고 사람으로서의 존엄까지 무너졌습니다.
임대인의 갑질과 무책임, 그리고 반복된 거짓 약속 속에서 저희는 매일이 무너지는 시간을 버텨야 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가슴이 무너집니다.
모든 것은 임대인의 책임 방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처음은 누수문제였습니다. 물이 새는 공간에서 저희는 장사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오픈은 수일 밀렸고 그 손해는 고스란히 저희 몫이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임대인은 “배상해주겠다” “처리해주겠다” 하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전화하면 “회의해보고 연락주겠다” “정리해서 말해주겠다” 하지만 답은 늘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믿었습니다. 버텼습니다. 참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말의 시작일뿐, 그 뒤로 벌어진 일들은 “영업 방해” 수준이 아닌, "영업 불가능" 이었습니다.
임대인은 누수를 핑계로 저희에게 일말의 연락도 없이 늦은 새벽 몰래 저희 매장에 무단으로 업자들을 데리고 들어왔고
그 과정에서 저희의 시설은 연쇄적으로 파손되었습니다.
냉장고 이동중 파손, 냉장고 이동후 코드를 꽂지 않아놓아서 내부 식자재 전량 폐기,
공사를 임의로 하며 바닥 타일 연쇄 파손, 트렌치 막힘 등..
결국 저희는 어쩔 수 없이 또 사비를 들여서 막심한 손해를 보며 손해난 부분들을 복구했지만
하지만 이미 저희의 매장 시설은 정상적인 영업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바닥 타일은 연쇄적으로 계속하여 파손이 발생하였고 직원들은 매일 미끄러질까 무서워했습니다.
실제로 전치 3주 이상의 상해를 입은 직원만 3명이 넘습니다, 이로 인하여 직원들이 오래 근무를 하지 못하여 가게를 이어 나가는데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또한 주차장은 늘 미끄러웠고 담배는 아무 제재 없이 피워졌고 화재 위험은 늘 옆에 있었습니다.
실제로 주차장에서 차가 미끄러져서 사고가 나도, 주차장 흡연실에서 화재가 실제로 발생한 적도 있습니다.
또한 어느날은 타점포와 저희점포를 잇는 가벽이 저희측 주방으로 무너져서 이로 인하여 식자재, 주방기구 등 수백만원의 피해를 입은적도 있습니다.
이에 임대인에게 수 없이 이야기했지만, 매번 무응답..
이건 장사가 아니라 사고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에서 버티는 생활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저희는 모두 하루하루 무너졌습니다
타일 파손, 안전 불안, 시설 방치 이 모든 상황 속에서 직원들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하나둘 떠났습니다.
직원이 떠날 때 저희는 사장 이전에 사람으로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런데도 임대인은 늘 같은 말만 했습니다 “배상해주겠다” “정리해주겠다” “보상해주겠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이루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아니, 이루어진 걸 떠나서 연락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버티기 위해 시간과 노력 그리고 금전을 쏟아부었습니다
가벽 복구, 시설 복구, 파손 식자재 폐기, 안전 보완 버티려고 대출까지 받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월세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억울합니다. 우리는 처음에는 임대인을 믿고 월세를 계속 냈습니다.
당연히 임대인에게 월세를 낼때마다 물어보았습니다, 배상건에 대해서는 도대체 언제쯤 답변을 주시느냐? 왜 답이 없느냐?
하지만 임대인은 언제나 같은 맥락의 말뿐.. 임대인의 행동으로 우리 매장은 돈이 들어오는 구조가 아니라 돈이 계속 빠져나가는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월세를 안 낸 사람이 아니라 월세를 낼 수 없게 만들어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가벽 붕괴, 시설 파손, 식자재 폐기, 복구 비용 이 모든 비용 때문에 월세를 낼 돈이 남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을임대인에게 계속 말했습니다. 생각 해보면 이때부터 이미 임대차 계약은 임대인이 먼저 무너뜨린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전 관리 미이행, 시설 유지 의무 위반, 무단 침입, 시설 파손 방치, 영업 방해, 재물 파손, 상해 발생 등 계약은 이미 그때부터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임대인은 우리를 월세미납자로 만들었습니다..
임대인은 결국 5개월간 내지 않은 월세를 이유로 저희에게 법률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그 미납은 임대인의 행위가 만든 결과였습니다.
변호사를 쓸 비용도 체력도 남아있지 않은 저희는 결국 영업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저희가 임대인에게 배상 받아야할 부분은 수 없이 많습니다. (타일의 연쇄파손, 직원의 타일파손 부상, 냉장고, 식자재, 가벽 등)
이미 이 부분은 미납 월세의 상당 부분을 초과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임대인에게 차라리 이런 상황이면 장사를 할 수 없으니 들어올 때 들었던 공사비용과 보증금을 복구해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임대인은 역시나 무응답으로 갑자기 변호사를 선임하여 저희를 5개월 미납월세를 핑계로 쫓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31일 결국 임대인의 횡포에 이기지 못하여 저희는 장사를 종료합니다..
저희는 장사를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더 이상 사람을 다치게 하면서까지 영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건 단순한 임대차 분쟁이 아닙니다.
사람이 무너지는 과정이었습니다. 한 가정이 무너지는 과정이었습니다. 부디 이런 일이 또 다른 임차인에게 반복되지 않도록 관심과 조사 그리고 보호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정말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호소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