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1-07 11:55 (토)
  • 서울
    B
    ℃
    미세먼지
  • 경기
    B
    ℃
    미세먼지
  • 인천
    B
    ℃
    미세먼지
  • 광주
    B
    ℃
    미세먼지
  • 대전
    B
    ℃
    미세먼지
  • 대구
    B
    ℃
    미세먼지
  • 울산
    B
    ℃
    미세먼지
  • 부산
    B
    ℃
    미세먼지
  • 강원
    B
    ℃
    미세먼지
  • 충북
    B
    ℃
    미세먼지
  • 충남
    B
    ℃
    미세먼지
  • 전북
    B
    ℃
    미세먼지
  • 전남
    B
    ℃
    미세먼지
  • 경북
    B
    ℃
    미세먼지
  • 경남
    B
    ℃
    미세먼지
  • 제주
    B
    ℃
    미세먼지
  • 세종
    B
    ℃
    미세먼지
단박제보
단박제보
제목 작성자 날짜 결과
미성년 정보 24 신분증 사기 박채희단박접수 2026-11-02 19:07
정부&공공기관 영통역 주변을 용광로화 하고 있다 최중열단박접수 2026-10-28 13:22
보험 보험사의 손해사정사들에게 완전 농락당했습니다 송동진단박접수 2026-10-24 01:10
기타 [재문의] CBC뉴스 Samsung Internet PC 환경 모바일 뷰 노출 현상 수정 요청 정혜인처리방법안내(메일) 2026-10-16 07:55
기타 [취재 제보] 갤러리 작품 3점이 와이펀드 투자상품으로 편입된 경위와 피해 고지 후 판매 연결 정황 박혜영게시완료 2026-10-15 10:49
서비스 [개선 요청/회신 요청] CBC뉴스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모바일 뷰 노출 문제 정혜인처리방법안내(메일) 2026-09-28 18:45
정부&공공기관 울산 경찰들 압수수색해 주세요! 이**게시완료 2026-09-16 21:20
정부&공공기관 “특정 성별만 지원 가능” 채용공고…인권위는 ‘단순 실수’ 판단, 서울고법 2026누3600 판결 강현승게시완료 2026-09-05 08:30
기타 일동제약 GLP-1 비만치료제 9월 이후 가을쯤 기술이전·공동개발 기대임박. 일동제약 박재홍사장 "가을 기술이전·파트너십 공개" 오치현게시완료 2026-08-23 16:33
기타 이마트24의 보복점 출점 및 자율규약 위반사례 취재 요청드립니다. 강태용게시완료 2026-08-20 10:52
기타 15세미성년자가 35세남자를 강간했다고 합니다 장다현게시완료 2026-08-20 10:06
기타 대한민국 사교육 일번지 대치동에서 유명세를 타며,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입시연구소의 이상한 계약과 갑질 kyoung aea lee추가자료요청 2026-08-09 01:49
기타 구리 인창 더하나 성원쌍떼빌 민간임대아파트 패해 사시사건 피해자만 수십명 속출 김아영추가자료요청 2026-08-08 10:25
기타 입사 확정 후 기존 직장까지 퇴사했는데 일방적으로 채용이 취소됐습니다 김의신추가자료요청 2026-08-07 12:03
정부&공공기관 화물차 기사님들, 과적단속은 운에 맡겨라 !!! 산하선인게시완료 2026-08-03 14:30
정부&공공기관 2025년 2월부터 헌법재판소에서 동성결혼 소송 중입니다. 1년이 지나서 판결 직전입니다!!! 대한당게시완료 2026-07-30 15:45
전체 ​절도범 CCTV·증거 다 넘겨줬는데… 경찰은 '불송치'로 덮었습니다 유승현추가자료요청 2026-07-29 11:45
증권 엔젤투자의 가면을 쓴 폰지 사기의 늪 - 변형된 폰지 사기 오지영게시완료 2026-07-23 10:46
지자체 육아시간 대직자는 병가도 맘대로 못쓴다? 정재현추가자료요청 2026-07-21 15:11
기타 출간한 책의 정보가 네이버 책에서 저자이름이 다른 사람으로 몇달째 등록되어 있습니다. 송주원추가자료요청 2026-07-21 10:32
icon 제보하기
코인니스
‘다큐멘터리 3일’ 광주 고려인 마을, 아버지의 고향
상태바
‘다큐멘터리 3일’ 광주 고려인 마을, 아버지의 고향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1.12.05 22:18
좋아요 1338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응원하는 cbc뉴스 기사를 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일제강점기에 러시아 연해주로 넘어가서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우리 동포들. ‘카레이츠’라 불리던 그들은, 1937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자흐스탄 등지의 중앙아시아 곳곳으로 강제이주를 당하며 역사 속으로 잊혀졌다. 소련의 민족어 사용금지 정책으로 고국의 언어도, 문화도 점차 기억에서 희미해졌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들려주던 아름다운 고향의 이야기들은 80여 년이 흘러도 잊히지 않았다. 

이번 주 <다큐멘터리3일>은 낯설고도 가까운 고향 땅에서 발 딛고 살아가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고려인들의 72시간을 담았다. 

■ 이리로 오라,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 마을 종합지원센터. 이곳은 인근에 거주하는 7천여 명의 고려인을 품어주는 둥지이자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상담소이다. 국적 불문, 찾아오는 모든 이를 환대하며 음식을 대접하기 바쁜 센터의 대표 신조야 (66세) 씨를 만났다. 오랜 시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고려인들이 한국에 정착하도록 돕는 그녀는 이 마을의 ‘대모’로 통한다. 

의사소통이 어려워 혼자서는 병원도 가지 못하는 어르신부터, 이제 막 한국에 들어와 자녀가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부모까지. 부푼 꿈을 안고 돌아온 고려인들이 예상치 못한 고행 앞에 무너지지 않도록, 그녀는 어떤 조건도 없이 기꺼이 이야기를 들어주며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모든 것을 잃고 황무지에 버려져도 억척스럽게 살아남았던 고려인들은, 이제 이곳 고국의 땅에서 서로의 상처를 감싸 안으며 새로운 터전을 일구어 가고 있다. 

■ 그럼에도 아름다운 이곳, 아버지의 고향

김 블라디미르(66세) 씨는 과거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문과대학에서 러시아 문학을 가르치던 교수였다. 마을에 미디어센터가 생긴 이후부터는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고려인들이 들을 수 있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한국으로 들어온 그는 배와 감을 따며 일용직 노동자로 생활했다. 간암 선고를 받고 고된 육체노동을 할 수 없어지자 쓰레기 단속 업무를 시작했다. 겨울이 오면 고용해주는 곳이 없어 집 안에서 종일 시를 적어 내려갔다. 그가 한국에 들어와 가장 처음 쓴 시는, 광주에 내린 첫눈을 보며 난생처음 만난 고향 땅의 아름다움을 기록한 글이었다. 

때때로 친구와 친척들이 사는 우즈베키스탄을 그리워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한국에 온 것을 후회한 적 없다고 말한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눈물을 흘리며 부르시던 고국의 노래. 그 속에 담긴 절절한 그리움과 아름다움을 떠올리며, 오늘도 그는 길을 잃고 방랑하는 동포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 더 멀리 가기 위해 뿌리를 내린다

고려인 마을 가족 카페를 운영하는 텐 올가(35세) 씨는 어린 세 자녀의 엄마다. 일과를 마친 저녁, 그녀는 4개월 된 막둥이를 어르고 달래며 한국어 공부에 매진한다. 올가 씨의 가장 큰 목표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것. 아이들에게 한국 국적을 물려주기 위해서이다. 

“작은 눈, 네 나라로 돌아가라!”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남과 다른 외모로 늘 이방인 취급을 받았던 그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피해 조부모님의 고향으로 떠나왔다. 그러나 제대로 된 한국어 한마디 할 수 없었던 그녀는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외국 사람’일 뿐이었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올가 씨는, 이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이곳에 뿌리내려 살아가기로 했다. 아이들이 완벽한 한국인으로 자라나 차별받지 않고 꿈을 펼치게 될 그 날을 위해, 올가 씨는 오늘도 엄마와 학생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희망을 개척해 가고 있다. 

강제로 이주를 해야만 했던 고려인의 후손들은, 1991년 한러수교 이후 고향을 찾아서 자발적 이주를 시작했다. 마침내 올해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160년을 유랑해오던 고려인들이 그토록 꿈꾸던 고향에 정착할 그 날을 기대해본다. 

<다큐멘터리 3일> 703회, [우리가 꿈꾸던 고향 – 광주 고려인 마을 72시간] 편은 12월 5일 밤 10시 45분 KBS2TV에서 방영된다.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핫이슈를 빠르게 'CBC뉴스 텔레그램'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네티즌 어워즈'는 매월1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투표는 60초이내 집계 반영)

1
사랑한다면 (If One Truly Loves) 음반대상
11,409 득표
4,616 참여
27.4%
2
봄 꽃놀이가요 음반대상
5,708 득표
3,013 참여
13.7%
3
평행선 음반대상
4,902 득표
1,890 참여
11.8%
4
여름 향수 음반대상
3,117 득표
1,210 참여
7.5%
5
하나만 하나만 음반대상
2,744 득표
1,106 참여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