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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수도권 인구 2,500만 명. 식당 수 30만 개. 세계에서 식당이 제일 많지만, 그만큼 망하는 식당도 많은, 식당의 수명이 짧기로 유명한 대한민국에서 수십 년의 세월을 버틴 식당, 노포(老鋪). 고단한 현대사 속에서 살아남은 이 오랜 식당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사장과 직원, 그리고 단골손님들이 함께 나이 들어온 공간, 노포. 한국인들이 사랑한 이 오래된 식당에서, 음식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설 특집 ‘한국인의 오래된 밥집’은 설 연휴(1월31일 - 2월2일) 3부작으로 저녁 7시2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3부. 49년 전통 부안 순댓국집
“힘들어도 아버지가 고수하셨던 거라서...이것만큼은 제가 꼭 지켜내고 싶습니다” -2대 사장 채영석
1975년, 전라북도 부안 인근에서 첫 식당을 연 채규열 1대 사장. 그리고 3년 전, 그 가게를 물려받은 아들, 채영석 2대 사장. 아직은 가게를 혼자 운영하기 벅차지만, 그는 묵묵히 아버지가 만들던 피순대를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 집 순대국의 비결이자 아버지가 끝까지 고집했던 장작불만큼은 반드시 지키고 싶다는 아들. 그러나 매번 200톤의 장작을 직접 쪼개고 말리는 일은 쉽지 않다. 오래된 식당이 대를 걸쳐 이어져 내려오는 과정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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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