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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 비유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쉽게 승기를 잡을 것이라 예상되던 러시아는 5주 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예상과 달리 장기전으로 나아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 2위의 군사력이라는 러시아가 25위 수준인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왜 쉽게 승기를 잡지 못하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전력 우위에 기대,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빠른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 항복을 받을 것이라 예상해 충분한 연료와 물자를 확보하지 않은 것. 장성 급 군인이 사살되고 진흙에 탱크가 빠지는 등 문제도 보인다. 결사항전 하는 우크라이나군의 의지와 사기 역시 러시아군을 수세로 몰아넣은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한편, 지금까지 큰 진전이 없던 수차례의 협상과 달리, 29일 터키에서 이루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5차 평화 협상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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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상에서 우크라이나는 자국에 대한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러시아는 회담 직후 '신뢰 강화'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북동부 체르니히우에 대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현 정권을 교체하는 대신 철회하고 돈바스 해방에 주력하겠다고 한 러시아 정부의 이전 발언과 궤를 같이 하는 것.
하지만,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군사 재배치를 위한 시간 끌기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지나친 낙관론을 우려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지역만을 언급한 것에 주목했다. 이 지역은 이미 러시아가 고전 중인 지역이기 때문. 실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5차 평화협상이 진행될 때 남부 미콜라이우에 공습을 가하면서 미국의 신중론에 힘이 실렸다.
러시아의 이러한 움직임은 휴전으로 나아가는 신호일까, 아니면 또 다른 눈속임일까.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5주 째 접어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황을 살피고, 우크라이나의 선전 요인을 무기, 정보전, 사기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2일 밤 10시 30분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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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