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철 기자] 17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옥천 도토리묵 요리 맛집을 소개한다.
충청북도 옥천군. 이곳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유명한 맛집이 있다. 입구를 들어서자 발 디딜 틈 없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손님들로 북적북적이다.
오늘 메뉴의 정체는 도토리묵밥부터 도토리 칼국수와 도토리수제비까지 쌉싸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도토리묵 요리다. 특히 이곳의 묵은 탱글탱글한 식감과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진한 맛으로 10년 넘게 찾아오는 단골손님까지 있었다.
연 매출 7억 원의 대박집을 일군 육연순(59) 사장님. 여느 다른 식당과는 달리 국내산 도토리 열매를 직접 갈아서 묵을 쑨다. 도토리묵 한판이 완성되기까지 최소 3일의 시간이 걸리는 데다 만드는 과정도 복잡하지만, 진한 도토리 맛과 쫀득한 식감을 내기 위해 29년째 한결같이 정성껏 만들고 있다.
원래는 묵밥으로만 장사했다는 사장님. 겨울철 손님 발길이 뜸해지자 고심 끝에 개발한 메뉴, 도토리 칼국수와 도토리수제비로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인기의 비결은 바로 쫀득한 반죽에 있다. 도토리 물과 앙금을 황금 비율로 넣은 밀가루 반죽을 30분간 족타해 쫄깃함을 극대화했다.
29년 세월이 켜켜이 쌓인 깊은 맛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사장님. 작년에는 식당 건물까지 새로 지었다. 그야말로 도토리 하나로 대박길을 걷고 있는 오늘의 옆집 부자를 만나러 함께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