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철 기자] 23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오픈런은 필수! 하루 10잔만 파는 커피를 소개한다.
하루에 단 10명만 즐길 수 있는 커피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경상남도 진주시. 이곳의 커피는 다른 곳에서는 쉬이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은은한 커피향 사이 카페에선 상상할 수 없는 향이 느껴진다는 것. 그 정체는 고깃집에서나 볼 수 있는 숯이다.
전기로 하는 로스팅이 아닌 비장탄을 이용해 숯불로 로스팅을 고집한다는 카페의 주인장 박병재(56세) 씨. 다른 숯에 비해 약한 화력을 장점으로 활용해 직화로 원두를 볶아 커피와 맛과 향을 깨끗하고 그윽하게 살리는 것은 물론, 단맛까지 잘 표현된다.
하지만 로스팅한 원두는 향미가 가장 뛰어난 5일에서 7일 사이의 숙성을 거쳐야만 맛볼 수 있다.
이렇게 손이 많이 가지만 그 맛을 포기할 수가 없다는 그. 다 이유가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았다는 병재 씨. 결국 강원도 설악산의 산사에서 오랜 수행 생활을 했었다. 그러던 중 스님이 직접 내려주신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처음 맛보는 깊은맛에 몰두하게 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숯을 이용한 로스팅부터, 블랙 카카오가 들어간 특제 숯 라테, 화로에 담겨 나오는 카넬레에 지역의 이야기를 더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들까지. 정성스럽게 내린 차를 마시는 것처럼 대접받는 기분이 든다는 숯 커피와 함께 그윽한 향을 즐겨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