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사진=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2/485586_296178_4116.jpg)
[CBC뉴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파운드리 서비스(IFS) 부문 주식 20%를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만 매체들은 17일 TSMC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인텔의 IFS 관련 주식 지분 인수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TSMC는 인수 방법으로 출자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방법과 금액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TSMC에 대한 압박은 인텔의 웨이퍼 제조 능력을 향상시키고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 측의 궁극적인 목적은 TSMC의 파운드리 사업과 경쟁하며 미국 업계의 집적회로(IC) 설계 지위를 확고히 하려는 데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블룸버그뉴스는 TSMC가 인텔 공장의 지분을 인수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TSMC에 이어 브로드컴도 인텔의 사업 부문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미국 반도체 업계의 상징적 존재였던 인텔이 두 개의 독립된 기업으로 나뉠 가능성이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한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반도체가 미국에서 제조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반도체 대부분이 대만과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생산기반을 미국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