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혁신당의 '야권 원샷 완전국민경선' 제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이 제안이 "바람직하지도, 가능하지도 않다"고 밝히며, 실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우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그로 인한 부작용도 클 것"이라며 "시간도 오래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당원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각 후보의 득표를 어떻게 보정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완전국민경선을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설문 문항의 설계에 대한 합의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연합정치의 취지를 좇다가 오히려 부작용이 커져 야권 연합 후보를 내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 전 의원은 "가장 바람직한 방식은 각 당이 신속하게 후보를 선출한 후 공동의 개혁 과제에 대한 합의를 전제로 야권 통합 후보를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해야 절차가 간명해지고,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 당의 규모나 지지율 차이를 인정하고,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정책 협상을 치열하게 하는 것이 솔직한 접근이라고 언급했다. "다음 정부는 명백하게 연합 정부다"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공동 캠페인을 펼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 전 의원은 '공동 정부 구상에 집권하지 않은 야당의 정치인이 입각하는 방안도 포함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것도 포함된다"며 1997년 대선 당시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방식을 구체적인 예로 제시했다. 이는 야권의 통합과 연합 정부 구성에 대한 그의 구체적인 구상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