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공개된 현대차의 신형 엘란트라[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3/491627_303401_5348.jpg)
[CBC뉴스]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방지 조치를 강화한 결과, 도난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보험범죄사무소(NICB)의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작년에 도난 차량 상위 5개 모델에 포함됐으나, 올해 도난 건수는 약 37.5% 줄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작년 도난율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현대차의 엘란트라와 쏘나타, 그리고 5위에 오른 기아 옵티마는 올해 도난율이 크게 줄어들며 굴욕을 씻어냈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의 차량 도난 건수도 전년 대비 16.6% 감소해 85만708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40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저가 모델에 도난 방지 장치인 이모빌라이저를 장착하지 않아 도난에 취약하다는 오명을 썼으나, 무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점화 실린더 보호기 등을 통해 도난 방지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취약 모델 차량의 68%가 도난 방지 업데이트를 받았다.
또한, 차량 및 부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차량 절도의 경제적 유인이 줄어든 점도 도난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공급망 문제로 인해 차량 및 부품 가격이 상승하며 차량 절도가 급증했으나, 이후 수급 개선으로 절도의 실익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워싱턴주, 네바다주, 네브래스카주, 오리건주, 콜로라도주에서 차량 도난 건수가 크게 줄었다. 특히,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에서는 차량 절도율이 전년 대비 18% 감소했지만, 여전히 인구 10만 명당 842건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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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