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하며 '듀얼 브레인'이라는 책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특히 AI 혁명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40~50대 남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듀얼 브레인'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교수이자 AI 전문가인 이선 몰릭이 집필한 책으로, 기존의 인기 도서인 양귀자의 '모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려는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특히 40대와 50대의 독자들이 이 책을 적극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의 구매율은 30.4%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가 27.5%로 뒤를 이었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실질적인 삶의 변화로 다가오고 있음을 인식한 중장년층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 보면, 남성 독자들이 65.8%의 비중을 차지해 여성 독자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이는 AI와 기술 분야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독자층의 특징은 '듀얼 브레인'이 AI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동시에, 일상생활에서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도 제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소설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 양귀자의 '모순'이 2위에 올랐고, 이어 '소년이 온다', '스토너', '급류', '채식주의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소설은 각각의 독특한 이야기와 문체로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저서 '다시 성장이다'가 10위로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정치와 경제에 관심 있는 독자층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듀얼 브레인'의 인기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학습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과제가 됐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중장년층이 이 책을 통해 AI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AI 관련 도서들이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교보문고 3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3월 19∼25일 판매 기준)
1. 듀얼 브레인(이선 몰릭·상상스퀘어)
2. 모순(양귀자·쓰다)
3.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4. 스토너(존 윌리엄스·알에이치코리아)
5. 초역 부처의 말(코이케 류노스케·포레스트북스)
6. 급류(정대건·민음사)
7. 채식주의자(한강·창비)
8.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페이지2북스)
9. 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김아영·북플레저)
10. 다시 성장이다(오세훈·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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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