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광주광역시의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두 곳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중수본은 전국 전통시장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광주 광산구의 두 판매소에서 판매 중이던 오리 네 마리가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는 지난달 충남 아산시에서 발생한 사례 이후 31일 만에 다시 확진된 것으로, 2024∼2025년 유행기에 전국 가금농장과 시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사례는 총 48건으로 늘어났다.
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발생 지역에 초동대응팀을 파견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 145마리를 살처분했다. 또한, 광주와 인접한 전북·전남 지역의 가금농장과 전통시장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환경에 남은 바이러스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국 가금농장과 전통시장에서 의심 증상이 있는 가금류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방역 강화를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 소재 가금농장을 검사하고, 21일부터 27일까지는 광주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가금의 유통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오리 유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도 내렸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오리농장 480곳을 검사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고병원성 AI의 발생으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중단되면서 국내 닭고기 수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닭고기 유통업체와 수입업체에 재고 물량을 방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며, 수입업체들은 브라질산을 대체하기 위해 태국산, 덴마크산, 미국산 닭고기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