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청국장이 대두 가공식품 중 건강 기능 성분인 비배당체 형태의 이소플라본 비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대두 가공식품 71건을 대상으로 이소플라본 함량을 분석한 결과, 청국장이 비배당체(아글리콘) 형태의 이소플라본 비율이 38.4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비지(15.14%), 포두부(13.05%)가 뒤를 이었다.
이소플라본은 대두에 함유된 주요 생리활성 물질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통해 심혈관질환과 골다공증 예방, 유방암 및 전립선암 발생률 저감 등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소플라본은 체내에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흡수되기 쉬운 비배당체 형태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 대두 가공식품의 총 이소플라본 함량은 생대두 분말(3,209.65mg/kg), 푸주(2,953.39mg/kg), 볶음대두 분말(2,596.70mg/kg), 백태(2,339.86mg/kg), 청국장(818.49mg/kg) 등의 건조 형태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수분 함량이 많은 두부(495.93mg/kg), 비지(412.88mg/kg), 순두부(410.85mg/kg), 콩물(233.27mg/kg)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김기철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이번 조사는 식품별 총 함량뿐만 아니라 체내 활용도에 중요한 이소플라본의 형태까지 함께 분석했다"며 "소비자들이 식품 선택에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소비자들에게 대두 가공식품을 선택할 때 건강에 더 이로운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국장이 이소플라본의 비배당체 비율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건강 기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청국장이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두 가공식품의 다양한 형태와 그 속의 이소플라본 함량에 대한 연구는,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나아가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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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