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중국 항공사들이 미중 '관세 전쟁'으로 중단됐던 미국 보잉 항공기 도입을 재개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최근 새벽에 신형 보잉 737맥스 항공기가 미국 시애틀 보잉 본사에서 중국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는 원래 중국 저장성의 저우선 보잉사 완성센터에서 샤먼항공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미중 간 관세 분쟁으로 인한 높은 관세율 때문에 수령이 중단됐던 기종 중 하나였다.
미국과 중국이 최근 관세 전쟁의 휴전에 합의하고 90일 동안 고율 관세 부과를 중단함에 따라, 중국 항공사들은 다시 항공기 수령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샤먼항공은 남은 두 대의 항공기를 곧 수령할 예정이며, 지샹항공은 보잉 787 광동체 여객기를 이달 내로 인도받을 계획이다. 또한, 동방항공물류 산하의 중국화물운송도 보잉 화물기 1대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중국은 보잉사의 최대 해외 시장으로, 사업 규모가 정점을 찍은 2018년에는 신규 항공기의 4분의 1을 중국에 보낸 바 있다. 항공기 데이터 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보잉은 올해 중국에 20대의 항공기를 인도했으며, 당초 연말까지 29대를 보내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이번 항공기 도입 재개는 미중 간 무역 갈등 완화의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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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