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란이 미국의 핵협상 제안에 대해 조만간 공식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9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일련의 조치를 포함한 제안을 오만을 통해 서면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만을 통해 우리의 제안을 곧 전달하겠다"며, "이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계획이며 미국이 이를 존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 계획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미국의 제안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미국은 지난달 31일 이란에 처음으로 공식 협상안을 전달했으며, 이는 오만의 중재로 지난 4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협상의 연장선이다. 양국의 핵협상 주요 쟁점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 외부 핵사찰의 범위와 정도, 그리고 대이란 제재 해제 등이 포함된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이달 초 "미국은 이란이 핵 산업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우라늄 농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협상이 양국 간 긴장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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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