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이온큐(IONQ)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507/510190_326619_2951.jpg)
[CBC뉴스]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에너지부(DOE)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와의 협업을 통해 에너지망 최적화 문제 해결에 양자기술을 적용한 중요한 성과를 3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복잡한 에너지 운영 문제 중 하나인 ‘유닛 커밋먼트(Unit Commitment)’ 문제를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해결 가능함을 보여줬다.
유닛 커밋먼트 문제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면서 비용을 최소화하는 발전기 가동 일정을 결정하는 과제로, 발전 자원이 늘고 태양광·풍력 등 간헐성 에너지원이 많아지면서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아이온큐와 ORNL은 아이온큐의 36큐비트 ‘Forte Enterprise’ 양자컴퓨터와 기존 고전 컴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26개의 발전기를 24개 시간 구간에 걸쳐 최적으로 배치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도출해냈다.
아이온큐 CEO 니콜로 드 마시(Niccolo de Masi)는 “양자컴퓨팅이 실제 에너지 문제 해결에 활용된 중대한 이정표”라며 “향후 수천~수백만 큐비트로 확장되면 기존 컴퓨터로는 해결 불가능한 전력망 최적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자컴퓨팅은 복잡한 시뮬레이션과 최적화가 핵심인 에너지 산업에서 초기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현재 전력 생산에 투입되는 에너지 중 60% 이상이 낭비되고 있어, 더 나은 계획과 계산 기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여지가 크다.
이번 연구는 DOE의 다년간 ‘GRID-Q’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ORNL이 주도하며 아이온큐는 산업계 파트너 중 하나로, 전력망 운영을 위한 양자 알고리즘 개발을 맡고 있다.
ORNL의 프로젝트 책임자 수만 데브나스(Suman Debnath)는 “양자컴퓨터가 유닛 커밋먼트 문제를 해결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향후 장비가 확장되면서 실제 양자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를 추가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온큐는 2026년까지 100~200개의 고신뢰 큐비트를 갖춘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대규모 전력망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검증된 양자 최적화 방식은 물류, 일정관리,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도 적용될 수 있다.
한편, 아이온큐 주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7월 25일(현지시각) 43.17달러였던 종가는 7월 30일 39.88달러로 떨어졌다. 이 기간중 29일에는 -4.27%였다. 향후 반등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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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