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비트코인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와 기관 매수세가 동시에 발생하며 단기와 장기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되고 있다.ETF흐름을 유의해서 본다면 블래록과 총순유입을 직시해야 한다. 비트코인 시세는 28일 오전 112376원이다.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비트코인은 훨씬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워싱턴에서도 비트코인 상승을 예견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25일(한국시간) 온체인 애널리스트 MLM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로 알려진 한 고래가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 1만8,142개를 약 20억4,000만 달러에 매도했다. 이는 최근 수년간 단일 고래의 최대 매도 중 하나로 꼽히며, 단기 유동성 압박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고래 매도세가 시장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거래량 데이터에 따르면 112와 108사이 구간을 유념해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고래 매도만으로 비트코인 흐름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기관 매수세와 ETF 기대감이 맞물리며 반등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DDC Enterprise는 최근 1,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해 대차대조표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상장기업들의 비트코인 도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온체인 분석가 바이트 드리프트는 “기업 차원의 매입은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이며, 장기적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한쪽에서는 장기 보유 고래의 매도세가 단기 가격 하방 압력을 주고, 다른 한쪽에서는 기관 매수가 수급 안정에 기여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즉,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제도권 편입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도 투자자 유입 확대를 겨냥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빗썸은 27일 자사 ‘공식 실시간 알림’ 텔레그램 채널이 구독자 5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하며, 신규 구독자 대상 기념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결국 비트코인 시장은 단기적 불확실성과 중장기적 낙관론이 교차하는 국면에 들어선 셈이다. 고래 매도는 불안 요인이지만, 동시에 기관 매수세와 거래소의 투자자 지원 확대는 긍정적인 흐름을 강화한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면서도, 비트코인이 글로벌 자산 지형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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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