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디지털 자산 부문을 총괄하는 맥스웰 스타인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리플의 대표 행사 ‘스웰(SWELL)’에 참석한다고 ETHNews가 전했다. 스타인의 참여는 리플의 행보에 전통 금융계가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그는 자산 토큰화와 이를 자본시장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3일간 이어지며, 600명이 넘는 참석자와 60여 명의 연사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암호화폐 결제, 스테이블코인, 규제 변화 등 업계 주요 쟁점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의 모니카 롱 사장이 개회사를 맡고, 나스닥의 아데나 프리드먼 CEO도 패널 토론에 나선다고 ETHNews는 덧붙였다.
무디스 인베스터 서비스의 로리 캘러기 매니징 디렉터는 토큰화 자산이 기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또 분산원장기술(DLT)의 실제 적용 사례를 다루는 세션에서는 국제 결제, 자금세탁 방지 등 실질적 활용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에는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가 대담 형식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금융권 인사들의 참여는 리플이 제도권 금융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ETHNews는 평가했다.
블랙록은 과거 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설을 부인한 바 있어, 스타인의 발언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THNews는 이번 스웰이 블랙록의 향후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한편, 리플은 최근 대규모 XRP 이동을 단행해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블록체인 추적 서비스 웨일얼럿(Whale Alert)에 따르면) 2025년 9월 5일(현지시간) 리플은 자사 에스크로 지갑에서 풀린 물량 가운데 2억5천만 개를 ‘Ripple50’이라는 내부 지갑으로 이체했다. 해당 물량은 약 7억300만 달러(한화 약 9조4천억 원)에 이른다.
리플은 매월 10억 개의 XRP를 해제한 뒤 약 3억 개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다시 에스크로에 되돌려 놓는다. ETHNews는 이번 이동 역시 그러한 정기 절차의 일부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XRPscan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물량은 운영 자금, 리플 결제 서비스, 주문형 유동성(ODL), 투자 등에 쓰일 수 있다.
또한, 암호화폐 추적 계정 @XRPwallets의 분석에 따르면 이동된 토큰 중 5천만 개는 리플 공동창업자이자 전 CEO인 크리스 라센의 지갑으로 전달됐으며, 이 가운데 1천만 개는 이미 바이낸스로 옮겨져 내부 인사의 거래 활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웨일얼럿은 또 다른 대규모 이체도 포착했다. 약 5천만 개(49,999,989개)의 XRP, 약 1억4,800만 달러 규모가 익명의 지갑 간 거래로 기록됐으나, 추후 파산한 거래소 FTX의 서브 지갑으로 연결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ETHNew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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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