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체코 전력공사(CEZ)와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원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계약 규모는 총 3천억 원대로, 발전기와 보조기기 공급·교체 공사, 준공 후 15년 장기 유지보수까지 포함된다.
이번 계약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주계약자로 공사를 총괄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기 기자재 공급과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발전기는 터빈 로터와 연결돼 회전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원전의 핵심 설비로, 이번 계약 체결은 두산의 기술력을 다시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계약 체결식은 지난 10일 체코 프라하 CEZ 본사에서 열렸으며, CEZ 다니엘 베네쉬 CEO,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두산스코다파워 임영기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CEZ는 유럽 10대 에너지 기업으로, 350만 명 이상의 고객과 3만3천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체코 최대 전력공사다.
다만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다소 약세를 보였다. 11일 오전 기준 주가는 60,9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400원 내린 흐름을 기록했다. 대형 계약 체결 소식에도 단기 차익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BG장은 “지난해 두산스코다파워에 발전기 생산 기술 이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거둔 첫 성과”라며 “국제 경쟁입찰에서 ‘팀두산’의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향후 유럽과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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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