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 NYSE: IONQ)가 미국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캠퍼스 내에 ‘아이온큐 공학·과학 센터(IonQ Center for Engineering and Science)’를 설립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차세대 양자컴퓨터와 얽힘분배(Entanglement Distribution) 양자 네트워크 구축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시카고대 연구진과 함께 새로운 양자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아이온큐는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 중 하나인 시카고대와 직접 협업하며 실질적인 양자기술 활용 사례(Use Case)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게 된다. 시카고대는 과거 엔리코 페르미(Enrico Fermi)가 맨해튼 프로젝트에 기여한 곳으로, 양자 연구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아이온큐는 시카고대에 상용 등급의 차세대 양자컴퓨터와 얽힘분배 네트워크를 설치하고, 학제 간 연구자들이 아이온큐의 양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시카고대의 양자과학 분야 핵심 교수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아이온큐는 새로운 기술적 성과를 상업화하고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이온큐의 회장 겸 CEO인 니콜로 데 마시(Niccolo de Masi)는 “이번 협약은 아이온큐 혁신의 새로운 엔진이 될 것”이라며 “상용 양자컴퓨터와 네트워크가 처음으로 대학 캠퍼스에 구축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학문적 인재와 협력해 실제 시장에서 가치를 창출할 혁신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대 폴 알리비사토스(Paul Alivisatos) 총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학문적 발견과 산업이 함께 양자 기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례”라며 “시카고대의 양자 연구 생태계가 한층 확장되고, 학생들과 연구진이 대담한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온큐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시카고대가 신축하는 ‘아이온큐 공학·과학 센터’ 건물 건설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시카고대 프리츠커 분자공학대학(Pritzker School of Molecular Engineering)과 주요 과학기술 연구 부서가 함께 입주한다. 또한, 아이온큐는 시카고대가 주도하는 시카고 양자연합(Chicago Quantum Exchange, CQE)의 핵심 파트너로 합류해, 아르곤(Argonne), 페르미(Fermilab), 일리노이대, 노스웨스턴, 퍼듀 등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할 전망이다.
연구 분야는 양자 컴퓨팅·네트워킹·센싱·보안 하드웨어뿐 아니라 화학, 소재과학, 최적화, 고급 통신 프로토콜 등 다양한 응용 분야를 포괄하며, 이는 아이온큐의 기술 로드맵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아이온큐는 이미 메릴랜드대(University of Maryland), 듀크대(Duke University), 워싱턴대(University of Washington) 등과 협력해 다중 큐비트 게이트 설계, 양자 알고리즘, 반물질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시카고대 협약은 그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확장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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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