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 가격이 2월 10일(현지시간) 기준 1.42달러 선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이날 예정된 백악관 회의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회의가 클래러티 법(CLARITY Act)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XRP는 지난주 약 12% 하락했는데, 이는 전반적인 약세장 흐름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다만 현재는 조정 국면을 형성하며 1.50달러 이상 반등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시장은 1.91%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2조3500억 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6만88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은 2000달러 선에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이 같은 시장 분위기 속에서 백악관은 2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클래러티 법의 향방을 논의하기 위한 핵심 회의를 개최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클래러티 법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명확한 규제 틀을 마련하기 위한 법안이지만, 상원에서 논의가 지연돼 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보유 자산에 이자를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해당 법안은 2025년 7월 17일(현지시간) 하원에서는 통과됐지만, 이후 입법부 내 합의 부족으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회의에서 실무진 차원의 논의를 통해 교착 상태 해소를 시도할 예정이며,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허용 여부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주요 은행들의 고위 정책 담당자들이 처음으로 참여하는데, 이는 타협 도출의 시급성이 커졌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백악관은 이번 논의를 통해 교착 상태를 해소하고 2026년 2월 말(현지시간)까지 법안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대로 입법 지연이 이어질 경우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이 발행한 XRP, 솔라나 등 주요 코인들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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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