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유럽 금융권에서도 XRP 생태계를 활용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금융 대기업 소시에테제네랄의 암호화폐 자회사는 자체 발행한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EURCV’를 XRP 레저 네트워크에서 출시했다. 기존 이더리움과 솔라나에 이어 세 번째 블록체인 확장이다.
이번 EURCV 출시는 리플의 커스터디 기술을 토대로 진행됐으며, 향후에는 금융 상품 내 담보 자산이나 거래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은행·기관 중심의 규제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구조라는 점에서 XRPL의 기관 친화적 성격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
기술적 인프라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XRP 레저는 규제 대상 기관만 참여할 수 있는 회원제 탈중앙화 거래소(DEX) 기능을 새롭게 활성화했다. 기존 XRPL DEX와 유사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KYC·AML 요건을 충족한 참여자만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완전 개방형 디파이와 직접 연결되기 어려운 은행, 증권사, 기업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제도권 금융과의 접점 확대는 ETF 이슈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26일(현지시간) 티 로우 프라이스가 신청한 XRP 현물 ETF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XRP 현물 ETF를 운용 중이며,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약 10억60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된다.
시장에서는 담보 대출, 스테이블코인, 기관 전용 거래 인프라, ETF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이 XRP를 둘러싼 제도권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히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이러한 구조적 확장이 단기 가격 상승으로 직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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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