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XRP)이 거래 유동성 감소 속에서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시장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XRP는 7일 오후 기준 1.3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약보합 국면이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최근 XRP 유동성 지표가 빠르게 낮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 데이비드더빌더는 바이낸스 기준 XRP의 30일 유동성 지수가 0.038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통상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에서는 대규모 주문이 들어와도 가격 충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재처럼 주문량이 얇아진 시장에서는 작은 자금 이동에도 가격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커진다.
이 때문에 최근 XRP의 횡보 흐름을 단순 정체 구간으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도 나온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장기간 이어진 박스권 흐름이 향후 강한 방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증시 강세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가운데 XRP 역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이 감지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만 거래 참여율 자체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평가된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거래량이 적은 상태에서 가격이 버티면 돌파 가능성을 보는 시각도 있다”는 반응과 “반대로 급락 위험도 동시에 커질 수 있다”는 경계론이 함께 나온다.
시장에서는 향후 XRP가 현재 박스권을 어느 방향으로 이탈하느냐에 따라 단기 시장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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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