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2차전지 및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가 20일 장중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한농화성은 전 거래일 대비 4.21% 내린 1만8200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만802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왔지만 단기 급등 부담이 부각되며 매도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대주전자재료 역시 7% 넘게 급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주가는 13만5300원까지 밀렸고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실리콘 음극재와 차세대 배터리 소재 성장성은 유효하지만 최근 가파른 상승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 종목군 전반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4% 넘게 하락했고 씨아이에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하나기술, 미코 등도 일제히 밀렸다. 삼성SDI 역시 4%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며 대형 배터리주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시장에서는 미국 기술주 약세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2차전지 관련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휴전 양상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 급등 우려가 일부 완화된 점도 단기적으로는 전기차 밸류체인 기대감을 약화시키는 요소로 거론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전고체 배터리가 여전히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 위험 감소와 에너지 밀도 향상 가능성 때문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분야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한농화성, 대주전자재료,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장기 성장성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수급 변화와 글로벌 증시 흐름에 따라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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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