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삼성전기가 20일 KRX시장에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100만원선을 다시 돌파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과 함께 반도체 및 AI 관련 투자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7만4000원(7.50%) 오른 106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10만6000원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가 집중됐고, 시가총액은 약 79조2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거래량은 190만주를 넘어섰으며 거래대금도 1조9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국면이 일부 완화 조짐을 보이는 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직접 충돌 가능성이 다소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흐름이 나타났고, 국내 대형 기술주에도 매수세가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고사양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흐름과 함께 전장용 부품 시장 성장 기대감도 주가 상승 배경으로 거론된다.
최근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점도 국내 반도체 및 전자부품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기가 AI 인프라 확대와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의 수혜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 가능성과 중동 정세 변화 여부는 향후 변수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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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