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엔비디아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협력 논의가 이번 방한의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의 주요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GTC 타이베이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며, 황 CEO는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와 AI 인프라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회동해 국내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10년 이후 15년 만의 방한이었던 점도 화제가 됐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차세대 AI 가속기, 파운드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AI 가속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차세대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HBM, 첨단 패키징, 파운드리 등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이번 방한에서는 반도체뿐 아니라 LG,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들과 클라우드, 피지컬 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이 대만에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공급망의 주요 축인 한국과 대만과의 협력 강화에 나서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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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