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효성중공업이 미국 전력망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유틸리티 중심의 고객 구조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분야까지 넓혀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현지 생산 체계와 초고압 송전기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 가시성도 장기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SK증권은 지난 24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만원을 유지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틸리티와 전력망 투자가 중장기 실적의 기반을 형성하는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가 추가 성장축으로 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효성중공업 미국 판매법인 하이코 아메리카의 고객 구성이 과거 전력회사 중심에서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 제시됐다.
주요 매출처별 비중을 보면 콘스텔레이션이 15%로 가장 높았고 인터섹트 파워 13%, 도미니언과 소프트뱅크가 각각 9%, PSE와 AEP가 각각 8%를 차지했다. LS파워는 5%, 서던은 4%, xAI도 3% 수준의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데이터센터와 연관된 고객이 미국 판매법인 매출처에 포함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기존 송전망 투자와 별개의 추가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력 소비량이 큰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날 경우 변압기와 차단기 등 초고압 전력기기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효성중공업이 미국에서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SK증권은 미국 멤피스 공장에서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 능력을 활용해 송전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주잔고의 시간축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미국 유틸리티 업체들이 2030년 이후 물량까지 공급사와 협의를 진행하면서 단기 발주뿐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공급 일정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초고압 분야에서는 대규모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SK증권은 효성중공업이 765kV급 변압기와 리액터를 중심으로 787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한 점을 언급하며 송전시장 내 경쟁력을 평가했다.
효성중공업의 사업 구조를 보면 AI 데이터센터만으로 성장성을 설명하기보다는 기존 미국 송전망 투자와 유틸리티 수요가 기본 축을 형성하고 그 위에 데이터센터 관련 신규 수요가 추가되는 형태에 가깝다.
전력기기 산업은 수주에서 실제 매출 인식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현재 확보한 수주잔고와 신규 발주 흐름이 향후 실적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과 환율, 미국 전력 인프라 투자 일정,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 등에 따라 실제 실적 반영 시점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증권사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해당 증권사의 분석과 전망에 따른 것으로 실제 주가 흐름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기업 실적과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기사는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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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