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18일 한국금거래소 시세 라인업은 순금시세(3.75g) 기준 살 때 59만5000원 팔 때 54만원이다.
최근 미국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과 골드뱅킹 잔액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4일 기준 달러예금 잔액은 총 676억5천207만 달러로, 이는 2023년 1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화 환산 시 잔액은 당시보다 15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고환율 국면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보다는 추가 매수를 통해 공격적인 투자를 시도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최근 달러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지난 13일까지 630억~640억 달러 사이를 오르내리던 잔액이 14일에는 670억 달러대로 급증했다. 미국 공휴일인 프레지던트 데이를 앞두고 달러 매수세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골드뱅킹 잔액도 급증하고 있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총 9천19억 원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천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15.3%, 지난달 말보다 8.0% 각각 증가한 수치다.
골드바 판매는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5대 은행이 이달 1~14일 판매한 골드바는 총 502억1천328만 원어치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중단했던 골드바 판매를 17일에 재개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중단할 만큼 수급이 불안한 상황이다.
은행 관계자는 "골드바 구매가 어려워지자 대체 상품으로 골드뱅킹이나 달러예금을 고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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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