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17일 금시세닷컴 국내 금시세에 따르면 순금시세(24K, 3.75g) 살 때는 58만2000원으로 2000원 전일보다 올랐다. 팔 때는 55만원이다.
18K 금시세(3.75g)는 팔 때 40만5000원이다.
14K 금시세(3.75g)는 팔 때 31만5000원이다.
금이 최근 글로벌 경제 불안정 속에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다시금 부각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촉발한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금값은 꾸준히 상승해 온스당 2,942.7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취임일 이후 약 7%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동안 미국 뉴욕증시의 S&P 500 지수가 2% 상승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이다.
반면, '트럼프 트레이드'를 주도했던 달러화와 미 국채 금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트럼프 취임일 전의 109에서 106으로 떨어졌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4.62%에서 4.48%로 하락했다. 비트코인 역시 상승세가 주춤하며 9만7천달러대로 후퇴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확대가 글로벌 무역 전쟁을 촉발해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불확실성은 금값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 정련업체 MKS 팸프의 애널리스트 니키 실스는 "금은 '트럼프 관세 트레이드'"라며 관세와 금값 사이의 상관관계를 강조했다.
미국 증시가 주춤한 사이, 홍콩 항생지수와 유로스톡스50 지수는 각각 13%, 9% 이상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 대신 다른 안전자산과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금의 이러한 상승세는 지정학적, 인플레이션, 달러화 변동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다시금 강조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금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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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