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대학생들이 공동묘지에 있는 '저주받은 나무'를 찾아가 담력 시험을 하는 소설 '입에 대한 앙케트'가 독특한 서술 방식과 손바닥 크기의 책으로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이야기는 대학생들이 5분 간격으로 한 명씩 공동묘지에 들어가 저주받은 나무를 거쳐 나오는 담력 시험을 하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시험 후, 여대생 '안'은 친구들과의 연락이 끊기고 얼마 뒤 저주받은 나무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소설은 안의 친구인 대학생들이 당시 상황을 돌아가며 서술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각 서술 앞에는 녹음 파일 제목이 붙어 있어 독자들에게 신선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책의 크기는 가로 8.5㎝, 세로 11.5㎝로 손바닥만 하다. 이 독특한 판형은 작년 9월 일본에서 발간된 원서와 동일하며, 발간 당시 큰 화제가 됐다.
작가 세스지는 공포소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로 데뷔하여 25만 부의 판매를 기록하며 일본에서 공포소설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이번 작품 '입에 대한 앙케트'도 그의 명성을 이어가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공포를 전하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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