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제공=연합뉴스]](/news/photo/202503/488299_299490_1843.jpg)
[CBC뉴스] 비만 아동과 청소년의 음식 중독이 감정 및 행동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청은 한림대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 연구팀이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Obesity Research & Clinical Practice'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상위 15% 이내에 해당하는 과체중 이상의 아동과 청소년 224명을 대상으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음식 중독은 특정 음식에 대한 강한 욕구로 인해 과도한 섭취를 일으키는 현상으로, 연구 대상자의 19.6%가 음식 중독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음식 중독 고위험군 아동은 비만 정도가 높고, 자존감이 낮으며, 가족 간의 정서적 지지나 교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식 중독 증상이 많을수록 불안이나 우울 같은 감정 문제와 충동적 행동 문제가 심화되며, 학업 수행 능력도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음식 중독에 대한 이해가 아동과 청소년의 비만 및 심리적 어려움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음식 중독이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닌, 비만과 정신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지적하며, 음식 중독에 대한 세심한 이해와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