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프랑스 파리교통공사(RATP)가 대중교통에서의 불법 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대폭 인상했다. 무임승차가 적발되면 이제는 70유로(약 11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현장에서 즉시 납부하지 않을 경우 120유로(약 18만원)로 올라간다. 또한, 나비고 교통카드를 충전하거나 티켓을 구입했더라도 버스나 트램 안에서 인증하지 않으면 15유로(약 2만3천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이 역시 즉시 납부하지 않으면 과태료는 65유로(약 10만원)로 상승한다.
대중교통 내에서의 흡연에 대한 과태료도 강화됐다. 기존 68유로(약 10만6천원)였던 담배 및 전자 담배 흡연 적발 시의 과태료가 이제는 135유로(약 21만원)로 상향 조정됐다. RATP는 매년 170만 건 이상의 위반 사례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연간 수십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파리 시민들은 이러한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나비고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한 시민은 "부정 행위자에게 더 엄격히 대처하는 건 당연하다"며, 요금을 내는 사람들이 요금을 내지 않는 사람들의 이동 비용을 부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매일 트램을 이용하는 50대 에티엔은 "불법 이용자들은 다른 이들의 비용으로 이동한다"며, 무료 대중교통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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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