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파이코인(pi)이 주간 급락을 기록하며 시세가 0.25달러 선에서 지지를 받는 가운데,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이코인 가격 하락과 더불어 메인넷 출시 지연, 2천만 달러 자금(약 20억 원대) 사용처 논란 등이 겹치며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전직 임원 맥필립(McPhilip)의 주장을 인용해, 파이 네트워크 공동 창립자 니콜라스 코칼리스 박사와 펀 청디아오 간의 갈등이 내부 독성 문화를 조성했고, 맥필립은 프로젝트에서 배제되는 과정에서 자금이 부적절하게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법원 문건에 따르면 이 같은 갈등은 2020년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게이프는 또한 펀이 오는 10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TOKEN2049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맥필립은 공동 창립자들이 신주를 주당 0.00005달러에 발행해 자신의 지분을 희석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2019~2020년 당시 기업가치를 2천만 달러로 평가하며 자금을 유치했던 것과는 상반된 행보라는 것이다. 그는 또한 내부 갈등 이후 서버와 재무 계좌, 운영 도구 접근 권한까지 박탈당했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이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2천만 달러 자금을 확보하고도 개발팀이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커뮤니티 인물인 ‘미스터 스팍’은 “그 자금으로 2020년에 100개 이상의 앱을 만들 수 있었음에도 창립자들의 권력 다툼과 개인적 문제로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갈등은 파이코인의 ‘커뮤니티 우선’ 비전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다. 개발팀의 장기적인 침묵과 투명성 부족, 거버넌스 문제는 커뮤니티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최근 프로토콜 v23을 테스트넷에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내 분위기는 여전히 냉각된 상태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지난주 파이코인이 25% 급락해 0.25달러 지지선까지 밀리면서 상위 50대 암호화폐 목록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올해 초까지만 해도 파이코인은 15위권에 진입했으나, 메인넷 출시 지연과 명확한 로드맵 부재가 매도세를 불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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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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