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리플(XRP)이 24시간 만에 1.5% 하락하며 2.60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1.74% 내린 흐름 속에서 기술적 저항에 부딪혀 조정을 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이 1.8% 하락한 11만 2천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됐고, 이에 따라 알트코인 전반에서도 청산세가 확대됐다. 리플은 주간 기준 5% 상승세를 보인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된 상태다.
이번 리플 조정의 주요 원인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 전체가 위험 회피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둘째, 리플이 기술적으로 중요한 2.65달러 피벗 포인트 돌파에 실패하면서 매도세가 강화됐다. 셋째, 단기 상승분을 실현하려는 트레이더들의 이익 확정 매물이 집중되며 매물 부담이 커졌다.
시장 데이터 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약 5억 5,2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포지션이 청산됐고, 이 중 약 130만 달러가 리플 롱 포지션이었다. 최근 90일간 비트코인과 리플의 상관계수는 0.87로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어, 비트코인의 방향성이 리플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기준 암호화폐 순위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리플(XRP),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 USD코인(USDC), 도지코인(DOGE), 트론(TRX), 카르다노(ADA) 순으로 집계됐다. 리플은 여전히 4위를 지키며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높은 유동성과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하락은 전형적인 기술적 조정으로 보인다. 2.55달러에서 2.60달러 구간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는다면 리플 역시 단기 반등세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준의 금리 결정이 임박한 만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단기 매매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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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