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전기 에어택시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NYSE: JOBY)이 미 연방항공청(FAA)의 인증 절차 중 핵심 단계인 ‘타입 검사 승인(Type Inspection Authorization, TIA)’용 항공기의 전원 가동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FAA 형식 인증(Type Certification)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며, 조비가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테스트 개시로 조비는 FAA 시험 조종사들이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며 진행할 ‘공식 인증 비행 시험’을 앞두고, 수천 건에 달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테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디디에 파파도풀로스(Didier Papadopoulos) 조비 항공기 OEM(원제작사) 부문 사장은 “이번 단계는 지난 10여 년간의 집중적인 엔지니어링과 인증 준비의 결실”이라며, “이제 설계, 제조, 인증 전략이 하나의 실체로 결합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안전한 항공기를 설계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덧붙였다.
조비의 첫 번째 TIA 인증용 항공기는 FAA가 승인한 품질 관리 체계(QMS)에 따라 제조됐으며, 모든 부품은 FAA 지정 엔지니어링 대표(Designated Engineering Representative)의 승인을 받은 설계 기준에 맞춰 제작됐다. FAA 지정 감항 대표(Airworthiness Representative)의 검수를 통해 각각의 부품이 승인 절차를 거쳤다.
현재 진행 중인 전원 가동 테스트는 본격적인 비행시험에 앞선 첫 단계로, 조비의 자체 시험 조종사가 올해 안에 첫 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FAA 조종사들이 직접 시험 비행을 시작하는 시점은 2026년으로 예정돼 있다.
TIA 시험 과정에서는 FAA와 조비가 협력해 항공기의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한다. 시험 항목은 ▲비행 거리·속도·에너지 관리 등을 확인하는 성능 검증(Performance Validation), ▲수직이착륙부터 순항, 호버까지 모든 비행 구간에서 조종 특성을 평가하는 조종 및 조작성(Control and Handling), ▲정비 매뉴얼·조종사 훈련 프로그램·항공기 시스템의 기능과 신뢰성 등을 검증하는 운항 및 정비(Maintenance and Operations)로 구성된다.
시험 결과는 FAA의 최종 형식 인증 결정에 활용되며, 인증 획득 시 조비는 전기 에어택시 상용 운항에 필요한 최종 승인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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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