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네이버가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On-service AI’를 통한 서비스 고도화와 ‘Agent N’을 중심으로 한 통합 AI 플랫폼 구축, 그리고 산업별 AI 확산 전략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주가 측면에서 네이버는 8일 금요일 기준 26만 원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전일 대비 4,000원(-1.52%) 하락했다.
네이버는 서비스 성장과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On-service AI’ 전략을 통해 AI를 쇼핑, 검색, 광고 등 주요 서비스 전반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최수연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지난 1년간 독자 기술을 활용해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와 매출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 1분기에는 AI 쇼핑 에이전트를 탑재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되고,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이 등장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대화형 인터페이스 ‘Agent N’을 통해 별도의 검색어 입력 없이도 맞춤형 콘텐츠·상품·서비스를 제안받게 된다.
김범준 COO는 “네이버는 실제 구매자 리뷰, 판매자 재고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실질적인 구매 경험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은 콘텐츠 제작과 창작자 지원 분야에도 확대된다. 네이버는 AI와 XR 기술을 접목해 창작자들이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게임·음악·OTT 등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네이버는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의 GPU 투자를 포함한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밝혔다. 세종 데이터센터와 제2사옥 ‘1784’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되며,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한국 핵심 제조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AX(Advanced Transformation)’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최 대표는 “풀스택 AI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산업 특화형 ‘버티컬 AI’ 전략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AI는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네이버는 한국 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소버린 AI 2.0’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기술을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조선·에너지·바이오 등 분야에서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사우디·태국·일본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네이버는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해 2026년까지 2,000억 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한다. 최 대표는 “AI 교육과 기술 격차를 줄이고, 중소기업·창작자·로컬 사업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단25 컨퍼런스는 네이버가 AI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한 자리로, 산업과 서비스 전반에서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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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