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마포구 상암 지역에서 카카오 T 플랫폼을 활용한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 자율주행차 운송 플랫폼 통합 운영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기술기업 에스더블유엠(SWM)과 협력해 ‘A02’ 노선에서 시작됐다.
자율주행 DRT 서비스는 이용자가 호출한 위치에 따라 최적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해 노선과 운행 시간을 유동적으로 관리하는 대중교통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정해진 노선 내 정류장 중 호출이 이루어진 장소에서만 정차하는 ‘고정 노선’ 형태로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 세종, 판교, 서울, 대구, 제주 등 여러 지역에서 쌓은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과 자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개발했다.
운영 차량은 총 2대로 꾸려졌으며, 그중 1대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카카오 T 앱에서 ‘DRT’ 아이콘을 선택하여 노선, 승하차 정류장, 탑승 인원, 탑승 시간을 지정하고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호출이 완료되면 예상 대기 시간과 차량 정보, 실시간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제공되는 자율주행 DRT 서비스는 시범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서비스 구간은 상암 DMC역 주변이며, DMC역 누리스퀘어, MBC, DMC역을 포함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카카오 T 앱에서 수요응답형, 구역형, 노선형 등 서울시 자율주행 대시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왔다. 이번 상암 자율주행 DRT 서비스 도입으로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카카오 T 앱에서 제공하며 이용자 수용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울 도심에서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카카오 T 앱에서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기술에 대한 이용자 수용도를 높이고 자율주행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 에스유엠(SUM) 등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들과 협력하며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대비한 국내 생태계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고령화 지역, 신도시 외곽 등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DRT 서비스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 이동권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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