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LG전자 대리 판매점 지점장이 고객들로부터 가전 구매 대금을 가로챈 뒤 잠적했다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2단독 허명산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40대 남성 양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양 씨는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 수십 명으로부터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대금을 받은 후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가전제품이 배송되기 전에 이를 '비정상 거래'로 분류해 결제를 취소하고 대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말 잠적한 양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행방을 추적한 끝에, 강원 속초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양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회사 직영점이 아닌 개인 사업주가 운영하는 전문점 판매 매니저의 일탈 행위"라며 "고객 신뢰를 위해 선제적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회사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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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