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의 세계 최대 크루즈선인 '스타 오브 더 시즈(Star of the Seas)'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를 대량으로 공급했다. 이 크루즈선은 무게 25만800톤, 길이 약 365미터에 달하며, 타이타닉호보다 약 5배 더 크다.
삼성전자는 '스타 오브 더 시즈' 내 2805개 객실과 승무원실, 라운지, 공연장 등 주요 구역에 약 6000대의 TV와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객실과 승무원실에 적용된 TV는 상업용 크리스탈 UHD(HBU8000) 모델로, 10억 개 컬러를 구현해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해당 TV는 화면 미러링 기능을 포함해 여행객들이 개인 모바일 기기의 OTT 콘텐츠 및 실시간 방송을 TV로 이어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피트니스센터와 레스토랑 등 크루즈선 내부 주요 공간에는 24시간 가동되는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돼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와 20년 이상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오고 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로열 캐리비안이 보유한 28척의 크루즈선에 20만 대 이상의 TV와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2024년에 출항한 '아이콘 오브 더 시즈(Icon of the Seas)'에도 약 6000대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는 뛰어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크루즈의 발전을 위해 20년 이상 협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여행객들이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선박 내부의 디지털 경험 혁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하와이 힐튼 와이키키 호텔 객실과 로비에 호텔 TV와 마이크로 LED '더 월'을 공급했으며, 인도네시아 발리 캠핀스키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등 주요 호텔에도 삼성 TV를 제공하며 상업용 TV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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