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은 UAE원자력공사와 원자력 신기술, 인공지능 활용,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한-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MOU 체결식에는 양국 정상이 참석했으며, 한국전력과 UAE원자력공사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평가, 원전 분야 AI 활용, 인력 양성 및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차세대 원전기술에 관한 정보 교류와 미래 신사업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사는 글로벌 원전시장 공동 진출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협력은 양사 간 원전 분야 미래 신사업 협력을 통해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양국 원전 산업계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UAE 바라카원전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해 양국의 원전 수출 경쟁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은 ENEC 모하메드 알 하마디 사장과 별도로 면담해 세계 원전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십 모색에 양사가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며 제3국 공동 진출에 대한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양사가 협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쌓아 올린 성공적 사업 성과가 미래 협력의 큰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은 "세계 원자력 분야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양사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큰 상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2009년 UAE 바라카 지역에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 건설 사업을 수주했으며, 4호기는 지난해 9월 상업 운전을 시작해 모든 호기가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바라카원전은 운영 효율과 안전성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대형 원전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 성공을 통해 APR1400의 안전성과 한국전력의 원전 수출 역량이 국제적으로 검증되었으며, 후속 원전 수출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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