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머니가 대구교통공사와 협력해 대구 지하철 1호선 월촌역과 송현역에서 태그리스(Tagless)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시범 운영은 대구교통공사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두 역에 태그리스 결제 게이트를 설치하며 공식적으로 진행됐다.
태그리스 결제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직접 태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은 상태로 승·하차하면 별도의 결제 동작 없이 요금이 자동 처리된다. 이 방식은 어린이, 노약자, 목발 이용자 등 교통약자뿐 아니라 비 오는 날이나 양손에 짐을 든 승객에게도 편의를 제공한다.
티머니는 2023년 우이신설 경전철에 태그리스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으며, 2024년에는 대전교통공사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인천 지하철 전 역사에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한, 올해 10월부터는 서울 시내버스에서 태그리스 결제 시범 운영을 시작해 버스와 지하철 모두에서 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구 지하철 시범 운영은 차세대 결제 서비스의 전국 확산에 속도를 더하는 계기가 되었다.
㈜티머니 김태극 대표이사는 “대구에서도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인 태그리스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대구교통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이동과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2023년 세계대중교통협회 총회에서 신기술 혁신 분야 대상을 받았으며, 2024년 세계교통결제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교통결제 테크놀로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해당 결제 시스템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국제 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티머니는 앞으로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지속해 확대해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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