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이 한전KDN, LG유플러스, 씨앤유글로벌과 함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하고 11월 28일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구축된 전국 12개 지역, 14.4만호 아파트의 세대별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인프라를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 체계를 계속 유지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원래 2025년 12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한전과 4개 참여사가 재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아파트 AMI 운영 방식의 표준화와 AI 기반 분석·예측 기술을 결합한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초기 사업은 정부 지원을 받아 설비를 구축·운영했으며, 연장되는 사업에서는 기존 설비 구조를 단순화하고 업무 효율을 제고해 아파트 AMI 전력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원격검침 서비스 고도화, 파워플래너 서비스 확장, DR(수요반응)·VPP(가상발전소) 기반 서비스 확대, TOU(시간대별 요금제) 등 새로운 요금제 실증, 1인 가구 안부살핌 등 AI 기반 전력소비 패턴 분석과 수요 예측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한전 에너지신사업처 이상원 처장은 "이번 협약은 SG확산사업이 축적한 인프라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전력사용 정보 제공과 DR 서비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한전 이상원 에너지신사업처장, 한전KDN 이규철 처장, 씨앤유글로벌 임수빈 대표, LG유플러스 박성율 전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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