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안성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겨울철 동물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5일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조치의 일환이다. 김 지사는 터널식 소독조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가축 방역 절차를 확인하고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전파 중이어서 걱정이다. 경기도는 빠른 대응, 강력한 방역, 신속한 지원의 3대 원칙으로 동물방역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축산농가 보호와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축산농가 종사자들에게 방역과 예방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안성은 돼지 33만 두를 사육해 경기도 내에서는 두 번째, 전국적으로는 네 번째로 큰 돼지 사육 중심지다. 평택과 화성에 인접해 축산업 비중이 높다.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 설정과 이동 제한 등 광범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안성에서 김보라 시장, 윤종군 국회의원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안성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삶의 터전으로서 청년들이 머무를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현대 배터리 공장과 반도체 산업단지 등 산업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앞으로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축산 농업부터 첨단산업, 문화·예술까지 다양한 분야가 공존하는 안성의 퀀텀점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인구 증가가 드문 가운데 안성은 청년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대기업이 없음에도 지난해 경기도 GRDP 5위를 차지했다”며 “농업뿐 아니라 산업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윤종군 국회의원도 이 의견에 공감하며 안성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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