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의 인공지능(AI) 로봇 기업 스킬드 AI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협상이 성사될 경우 스킬드 AI의 기업가치는 약 140억 달러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킬드 AI는 올해 초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이미 47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몇 달 만에 기업가치가 거의 3배로 급등할 전망이다. 메타 AI 연구원 출신들이 설립한 스킬드 AI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범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체 하드웨어 제작보다는 모든 형태의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스킬드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에게 인간과 유사한 인지 및 의사결정 기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지난 7월 첫 범용 AI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물류창고 작업부터 집안일까지 다양한 환경과 업무에 적응할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이번 투자 유치는 AI 발전으로 인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더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전문가들은 진정한 범용 로봇 응용이 기술적으로 여전히 어려운 과제이며, 광범위하게 활용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스킬드 AI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시리즈B 자금 모집 당시 엔비디아, LG의 벤처캐피털, 삼성 등이 참여했다. LG CNS는 스킬드 AI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한 소식통은 이번 협상이 여전히 유동적이며 일부 세부 사항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으며, 거래가 크리스마스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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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