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제작 서비스인 ‘W-스케치(W-Sketch)’를 지난달 24일 선보였다. 지난해 내부 개념검증(Proof of Concept) 단계를 거쳐 실무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전 부서에 W-스케치를 확대 도입해 캐릭터, 사물, 일러스트 등 디자인 관련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직원들이 명령어 입력만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수준의 이미지 결과물을 즉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우리금융의 대표 캐릭터인 ‘위비(WeBee)’가 실무 콘텐츠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형태로 구현된 점이 주목된다. 이번 도입으로 보고서, 영업점 마케팅 안내, SNS 콘텐츠 등 다양한 시각자료 제작 속도가 현저히 향상되었으며, 브랜드 일관성 강화와 디자인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우리은행은 AI가 은행 브랜드 가이드에 맞춘 색상, 글꼴, 레이아웃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우선 확대하여 우리금융 모바일 앱 ‘우리 WON뱅킹’의 마케팅 제작 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W-스케치를 AI 배너 생성기로 고도화해 우리금융그룹의 모든 계열사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국내 최초로 우리은행은 브랜드 캐릭터와 디자인 자산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생성 AI를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저작권 문제 없이 우리은행 고유의 시각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W-스케치는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와 브랜드 자산을 AI 기반으로 손쉽게 확장하는 혁신적 서비스”라며 “향후 배너 생성기 AI 고도화를 통해 업무 효율과 디자인 일관성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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