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5년 12월 18일 기준, 금시세닷컴의 국내 금시세에 따르면 순금(3.75g)의 가격은 전일과 동일하게 팔 때 768,000원, 살 때 896,000원으로 집계됐다. 순금 매입가는 변동이 없었지만, 판매가는 1,000원 상승했다.
18K 금과 14K 금은 각각 팔 때 566,000원, 440,000원으로 나타났으며, 전일 대비 변동은 없었다.
백금은 큰 폭으로 상승해 팔 때 326,000원, 살 때 392,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각각 4,000원, 10,000원 오른 수치다.
은 가격 역시 소폭 상승하며 팔 때 13,200원, 살 때 14,700원으로 각각 450원씩 상승했다.

한편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탈달러화' 전략의 일환으로 금 보유고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중국, 인도, 터키 등 주요국들은 외환보유액 내 금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공 부문의 강력한 수요는 금 가격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일부의 견해도 있다.
2026년 금 가격이 온스당 4,000달러에서 5,000달러 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미국 재정 적자 확대에 따른 달러화 가치 희석 우려와 ETF를 통한 기관 자금의 유입 가속화 역시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하지만 이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다. 무조건적인 낙관은 어리석은 일이다.
시장의 변화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고정적인 생각은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금에 우호적인 환경이 계속될 지 여부는 체크해야 할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전망과 추측으로만 낙관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금의 가치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요소는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실물 자산'으로서의 전통적 지위다. 금은 인위적인 생산이 불가능한 한정된 자원으로, 중앙은행이 정책적 필요에 따라 유동성을 공급하며 가치를 조절할 수 있는 종이 화폐와는 본질적으로 궤를 달리한다.
화폐 가치가 하락하는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금은 구매력을 보존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며, 국가 간 분쟁이나 경제 위기 등 시스템적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가치가 소멸하지 않는 '최후의 화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최근에는 주식이나 채권 같은 금융 자산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실물적 형태를 지닌 금의 안정성에 대한 선호도가 전 세대에 걸쳐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금의 희소성과 불변성은 현대 금융 시스템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더욱 강력한 투자 명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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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